현대 사회 속 각자의 위치에서
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네 작품
이주영|LEE Jooyoung
korea|2022
19min 37sec|Color|Fiction
큰 맘먹고 중고로 구매한 전기자전거를 이끌고 여느 날처럼 배달에 나선 지호. 그러나 배달 실수가 발생하게 되고, 어떻게든 사고를 수습해 보려고 하지만 한 번 삐끗한 상황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. 예기치 않은 힘든 하루를 보낸 지호의 퇴근길도 어쩐지 녹록지가 않다.
김소형|KIM Sohyoung
korea|2020
26min 28sec|Color|Fiction
낮에 일하는 지영과 밤에 일하는 우철은 함께 살고 있다. 두 사람이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은 우철이 퇴근하고 온, 지영이 출근을 준비하는 아침 7시부터 8시 사이 딱 한 시간이다.
강민아|KANG Mina
korea|2021|30min|Color|Fiction
인적 드문 골목의 한켠에서 인스턴트 볶음면 가게를 운영하는 수민.
때로는 냉혹하게, 때로는 고독하게 혼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다.
그러나 태웅은 배달비 대신 볶음면을 먹으며 배달일을 돕고,
새로운 하우스메이트 유정은 자꾸 집밥을 만든다.
빚을 청산하는 마지막 달, 수민은 불편하기만 했던 집밥이 어느새 맛있게 느껴지기 시작했다.
이혜지|Lee Hyeji
korea|2022|31min|Color|Fiction
엄마를 사랑하지만, 엄마의 가치관까지 사랑할 수는 없는 가영. 결국 가영은 엄마를 욕하는 내용의 영화를 찍기로 하는데,
아이러니하게도 그런 가영을 돕는 사람은 엄마뿐이다.